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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방송사고...KBS 2TV 20여 분 동안 방송사고


BY 미호 2006-10-15

kbs방송사고...KBS 2TV 20여 분 동안 방송사고

 

 

KBS 2TV 방송이 주조정실 장비 이상으로 20여 분 동안 전국에 방송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11시 8분쯤 KBS 2TV에서 방송중이던 '위기탈출 넘버원' 프로그램이 끝날 무렵 갑자기 방송화면이 초록색으로 바뀌며 방송이 중단됐습니다.

KBS는 이에 따라 방송사 사정으로 방송이 잠시 중단되고 있으며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는 자막을 내 보낸 데 이어 비상용 테이프를 틀었습니다.

이어 17분쯤에는 화면이 복구돼 예정된 광고와 후속 프로그램인 '드라마시티'가 방송됐지만 오디오는 복귀되지 않은 채였고 이따금 화면 상태도 고르지 못했습니다.

결국 방송은 사고 발생 20여 분이 지난 밤 11시 30분쯤에야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KBS는 자막방송을 통해 송출 장비 이상으로 방송 사고가 발생했으며 시청자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KBS 홈페이지, 방송 사고 비난 빗발

 

 

14일 오후 11시 9분 께부터 약 20여분간 지속된 KBS 2TV 방송 사고와 관련, 시청자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방송 중단 사고 때문에 프로그램이 끝까지 방송되지 못한 '위기탈출 넘버원'의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에는 방송 사고를 비난하는 수백개의 시청자 의견이 올라왔다.

시청자 정선영 씨는 "방송시간에 정해진건 알지만 방송이 고르지 못해서 '위기탈출 넘버원'이 끊어졌으면 뒷부분을 마저 방송해야지 시간이 지났다고 방송분을 다 내보지 않고 다음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것은 너무 하다"고 비난했다.

김준호란 이름의 시청자는 "공영방송이 이렇게 위기 대처 능력도 없다니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극 초반 음향이 고르지 못하고 화면 비율도 맞지 않게 송출됐던 '드라마시티' 홈페이지에도 비난은 이어졌다.

시청자 조성훈 씨는 "방송상태가 고르지 않은 게 아니라 엉망진창인데 '드라마시티' 를 그냥 방송하면 어떻게 합니까"라며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상태에서 방송을 내보낸 것에 대해 힐난했다.

KBS 2TV는 14일 오후 11시 9분께부터 약 20여분간 송출 장비의 문제로 방송 사고를 냈다. 10여분간은 아예 화면이 나오지 않았고 이후에도 음향과 화면 비율 등에 문제가 지속됐다.

KBS는 이번 사고와 관련 '토요명화' 방송 직전 송출 장비의 문제로 방송사고가 발생한 점을 시청자들에게 알렸다. 또 15일 오전 1시 께 문제가 됐던 송출 장비를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2TV 방송 사고에 시청자 항의 빗발

 

 

14일 밤 발생한 KBS 2TV의 방송중단 사고에 대해 시청자들의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

정규방송 도중 전국방송이 20여 분이나 중단된 대형사고에 대해 시청자들은 KBS 홈페이지 등을 통해 놀라움을 표하는 동시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청자 이성주(tlvkfwnrdu) 씨는 "그때 북한에서 KBS에 핵실험을 한 줄 알았다"면서 "양해만 바란다고 자막만 띄우고 사고 대처가 미흡했다. 이번 일로 KBS 신뢰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적었다.

노유식(sihloh) 씨는 "20여 분의 대형 사고는 요즘 같은 현대화된 비싼 기계를 사용하는 시대에는 있을 수 없는 치명적인 오점"이라며 "자막 몇 자로 20여 분의 방송사고에 대한 국민의 화를 달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정중한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

다른 시청자들도 "방송사고 나는 것도 문제지만 이처럼 대처가 늦는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지상파에서 이런 방송사고는 처음이다. 잠시 케이블TV나 DMB로 착각했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