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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표 시트콤 하이킥 시즌3 캐스팅


BY 르노와르 2011-05-27

김병욱표 시트콤 하이킥 시즌3 캐스팅, 출연진은 누가 될것인가?

 


 

김병욱 사단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2011 9월부터 방영이 확정된 하이킥 시즌3(가제)’는 벌써부터 캐스팅 물망에 오른 연예인들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김병욱표 시트콤이라는 것 부터가 흥행 보증수표이기도 하고 신인들에게는 일종의 스타 등용문인 곳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또한 김병욱표 시트콤에 대한 기대감에 가득찬 시청자들은 연일 하이킥 주조연 캐스팅이 누가 되었는지를 검색하며 벌써부터 하이킥 시즌3 방영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는 듯 하다.

 


 

하이킥 시즌2였던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빵꾸똥꾸라는 유행어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화제가 되었던 아역 진지희양은 이미 하이킥 시즌3의 까메오 출연 확정으로 화제가 되었다. 극중에서 해리 특유의 심술난 표정과 대사 등을 성인연기자 못지않게 소화하며 본인의 이름을 널리 알린 계기가 되었던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하이킥 시즌3에서도 진지희양만의 톡톡 쏘는 연기가 기대된다.

 


 

현재 하이킥 시즌3의 가장 유력한 주연들로 물망에 오른 연예인은 황신혜, 윤계상, 강성연, 기태영 이렇게 4명이다. 평소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이기도 하고 늘 의외의 캐스팅이나 전혀 시트콤에 어울리지 않은 배우들을 캐스팅하던 김병욱만의 캐스팅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충분히 예상못한 출연진이기도 하다. 아직 정확한 배우진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씨엔블루의 강민혁이나 정보석, 장재인 등 여러 연예인들이 미팅을 갖거나 오디션을 본 것으로 알려져있다.

 


 


왜 스타들은 이리도 하이킥 시즌3의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김병욱표 시트콤의 흥행 보증성과 또다른 이미지로서의 변신을 꾀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하이킥에 출연했던 배우들 중에 그간의 이미지를 깨고 새로운 이미지로의 변신이 성공한 사례가 아주 많기 때문이다.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이기에 그들에게 이미지 변신은 시급한 문제가 아닐까 싶다.

 


 

하이킥을 통해 신예스타로 거듭난 신인들이 있기에 신인들의 오디션 경쟁도 뜨겁다.

하이킥이라는 등용문을 거쳐 스타가 된 신인연기자로는 배우 김범과 정일우가 있다.

물론 그 밖에도 신세경, 황정음, 최다니엘 등 많은 신인급 연기자들이 하이킥이라는 시트콤을 통해 대세가 되고 이슈가 되며 스타로서 우뚝 서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를 나는 배우 윤시윤이라고 생각한다. 하이킥으로 인해 풋풋한 준혁학생으로 화제가 되고 이후 촬영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는 시청률 50%를 웃돌며 국민드라마로 성장하였기 때문이다. 현재는 백프로라는 영화를 촬영중이라고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게 봤던 에피소드는 준혁, 공부의 신이 되다?!” 편이다. 성적이 너무 안나오고 성적표를 좋아하는 세경누나에게 들키기까지한 준혁은 절에 들어가서 공부하겠다고 결심을 하고 100일동안 집에도 찾아오지 않고 공부하여 기말고사를 꼭 잘보겠다는 약속을 하고 짐을 챙겨 절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절에서 공부하는 내내 어딜봐도 세경누나 생각만 나고 보고싶기만 하던 준혁은 집과 절을 엄마 몰래 왔다갔다거리다가 결국 성적이 오르기는커녕 등산기술이 좋아져서 청계산의 전설인 청계산 날다람쥐로 거듭났다는 이야기이다. 이때 준혁이 온갖 핑계를 대며 집으로 찾아오는 모습이 당시에 재수생이었던 내 동생과 너무 일치하여서 보는 내내 깔깔거렸던 기억이 난다. 나 역시 재수를 하였고 독서실도 가보고 절에도 들어가서 공부해보고 인강도 들어보고 단과학원도 다녀보았다. 내 경험에 비추어 내 동생은 결국 광주대일 기숙학원으로 보내버렸었지만 말이다.

재수라는게 어찌보면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의지박약이라서 인강이나 단과학원 강의를 들었을시에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니 소홀해지고 마음이 나태해져서 결국 페이스 조절과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였고 나의 실패를 동생에게까지 전해주고 싶지 않았다. 나와 같은때에 재수를 했던 친구가 등록하였던 광주대일 기숙학원에 들어가서 성공하였던 기억에 내 동생을 냉큼 친구와 똑 같은 기숙학원에 등록시켰던 기억이 난다. 이 덕분에 동생은 흔히들 말하는 2호선라인의 대학을 다니고 있다. 친구의 기숙학원 추천으로 인하여 진짜 거하게 한 턱 냈던 기억도 새록새록 올라오고 있다.

 


 

하이킥의 준혁학생 역시 결국엔 서운대를 가게 된걸로 결말이 났엇는데 어차피 TV속 시트콤 이야기일 뿐이지만 준혁이가 기숙학원에 들어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우스운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하이킥 시즌3. 그 캐스팅은 현재 50%의 캐스팅이 완료되었으며 남-녀주인공 자리의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고 한다. 하이킥 시즌1부터 쭉 지켜봤던 애청자로서 기대심을 가지고 늘 기사를 살펴보고 있다. 또 한번의 김병욱표 신드롬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며 김범, 정일우, 윤시윤을 넘어 새롭게 탄생할 신예스타가 기대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