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책과 커피는 아주 가까운 친구다.
한 달에 두 번 가는 독서모임에서 지정된 책을 읽는 즐거움도 좋지만
내가 골라서 기분에 맞춰 읽는 책 또한 큰 즐거움이다.
이때 커피와 함께 하면 세상이 다 내것같은 기분이다.
늦은밤이라 커피는 마실 수 없지만 책장을 넘겨본다.
지금 '신을 위한 변론'이란 책을 보고있는데 책은 두껍지만 선입견과 달리
내용이 간결하고 흥미진진하다.
책을 읽다보면 글자만 읽을 때가 있다.
이럴때는 망설이지않고 다시 되돌이표를 해서 읽는다.
책은 나의 소중한 친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