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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성 vs 신선함 영화계의 뜨거운 감자 간신


BY 응아 2015-06-05

지난 주말 

간신을 보고 나오며 

참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선정성 vs 신선함 영화계의 뜨거운 감자 간신

 

 

이걸 감독의 연출이라고 봐야 할지..

아니면 그저 눈길을 끌기 위한 선정적인 표현인지..

 

집에 오는 길에 

인터넷을 뒤져보니

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들이 

간신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더라구요

 

리뷰와 블로그를 뒤지는데 한계를 느끼던 중 

간신 리뷰 챌린지라고 해서 

영화 속 주제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발견했어요 

정말 많은 설전이 오고 갔더군요

 

 

선정성 vs 신선함 영화계의 뜨거운 감자 간신

 

 

 

가장 많은 의견이 갈렸던 부분은

저 역시 고민했던

간신의 연출이

신선한 파격이냐, 선정적인 표현이냐 하는 점이었어요

 

 

선정성 vs 신선함 영화계의 뜨거운 감자 간신

 

 

선정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수위 높은 노출이 영화의 집중도를 떨어 뜨린 것 같다,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수위가 아니었다,

여성들을 너무 성적으로만 몰아간 것 같다 등등

 

다양한 의견을 내주셨는데요 

 

이와 반대로 신선한 파격이라고 생각하신 관객분들도 많았어요

 

 

선정성 vs 신선함 영화계의 뜨거운 감자 간신

 

 

 

노출로만 평가하기 어려운 영화다,

난세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처절함과 치열함이 보인다,

19금 사극의 새로운 장을 연 작품이다,

수려한 영상미와 감각적인 에로티시즘의 연출이다 등등..

 

사실 저는 민규동 감독님의 연출을 좋아했던 터라

감독님이 굉장히 새로운 시도를 하셨구나..라고 생각했었어요

 

 

 

선정성 vs 신선함 영화계의 뜨거운 감자 간신

 

 

 

하지만 이런 파격적인 연출에도

감독이 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묻히지 않은 걸 보면

개인적으로는 그저 선정적인 표현이 아니라,

 

메시지를 전달하는 민규동 감독만의

신선하고 파격적인 연출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선정성 vs 신선함 영화계의 뜨거운 감자 간신

 

 

이 주제 외에도

여자 캐릭터들인

단희와 설중매가

주체적인 여성이냐, 수동적인 여성이냐 등등

다양한 설전이 아직도 오가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를 만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볼 때마다 다른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