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 책과의 거리 줄이기!”
매년 4월 23일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세계 책의 날)’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는 독서를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는 노력을 기울이고자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제정하기로 의결하고, 1996년부터 매년 4월 23일을 기념일로 정하여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4월23일은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축제일인 '세인트 조지의 날'이고, 1996년 ‘돈키호테’의 세르반테스와 ‘햄릿’의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기일이기도 합니다.
사실 책이야말로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인간이 오늘날 고도의 문명을 구축한 원동력이 바로 오랜 세월 동안 책을 통하여 대대손손 상속받아 축적한 경험과 지식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세상 모든 것이 변하고 있습니다만, 인간 자체가 로봇으로 변하지 않는 한 책은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입니다. 책에는 글자뿐 아니라 자간과 행간에 숨겨진 깊은 의미와 오직 책으로만 전할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으니까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집콕 시간이 늘어나는 요즘, 책과의 거리를 한 뼘이라도 줄이는 기회로 활용하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