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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7년 4월23일,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코로나19“


BY 아줌마닷컴 2020-04-23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코로나19“

1757년 4월23일,..

1757 - 북문 안에서 백성이 호랑이에게 물려 죽음

‘북문(北門안의 백성이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으므로총융청(摠戎廳)에 명하여 포수(砲手) 50명을 내어 뒤따라가 잡도록 하였다.’

영조실록에 위와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250여년 전 만 해도 서울 4대문 안에 호랑이가 출몰하여 사람을 해쳤다는 것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이를 ‘호환(虎患)’이라 했고철마다 창궐하는 무서운 전염병인 천연두(마마)와 묶어서 ‘호환마마라고 했습니다

하기야 불과 얼마 전까지 대여하여 보던 비디오테이프 첫 화면에는 호환마마보다 불법 영상물이 더 무섭다는 경고 영상이 있었으니 그리 옛날 얘기만은 아닙니다게다가 우리는 옛날의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운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최근 확진자수가 줄어들면서 긴장이 풀리는 듯한 느낌도 있는데방역에 성공했다던 싱가포르에서 재감염사태가 벌어져 비상이 걸렸다고 하니 조금 더 긴장해야 하겠습니다나타났던 호랑이가 아직 도망가지 않고 숨어있다는데여유자적하며 돌아다닐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CtQbh-DxCQ

<추억의 영상/비디오 테이프 호환 마마 경고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