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만찬, 다빈치 코드가 아닌 다빈치 컨셉!”
1999년 레오나르도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22년 만에 복원?
예수가 12제자와 식사를 하는 모습을 담은 ‘최후의 만찬’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성당 벽에 그려진 벽화입니다. 작업이 까다로운 벽화이다 보니 기간도 오래 걸렸고 전쟁 등으로 제대로 완성하지도 못했습니다.
이후 이 작품은 세월이 지나면서 풍화와 훼손의 위험 속에서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으며 여러 사람들의 보수작업을 거쳐 간신히 보존되어 왔습니다. 그러다가 1977년부터는 전문가들을 동원한 대대적인 복원작업이 시작되었고,
마침내 1999년 4월 28일, 22년간의 작업을 마친 복원 작품이 일반에 공개되었습니다. 사라질뻔했던 르네상스시대 걸작이 다시 탄생한 것인데, 일부 비평가들은 작품에서 다빈치의 흔적은 이미 사라졌었다며 위작을 복원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그들의 주장대로 의미 없는 복원이었을까요? 작품은 없고 컨셉(개념)만 존재하는 현대미술처럼, 거장 레오나르도다빈치의 ‘컨셉트(개념)’ 아래 후대 작가들이 참여하여 만드는 영원한 미완성 작품이라고 하면 안 될까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요즘 ‘최후의 만찬’을 비롯한 세계의 명화를 생활 속에서 패러디하는 것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MBC뉴스의 ‘이슈톡’이 전하는 다양한 명화 패러디 뉴스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aoZx7rqU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