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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보다 더 인기 많았던 타이어튜브?


BY 아줌마닷컴 2020-05-11

1947년 – 굿리치, 튜브 없는 타이어 생산

유튜브보다 더 인기 많..계절이 봄을 건너뛰고 여름으로 점프한 듯, 날씨가 갑자기 뜨거워졌습니다.
여름을 대표하는 것 중에는 형형색색의 물놀이용 튜브가 빠질 수 없지요. 그런데 과거에는 자동차 타이어 속 시커먼 튜브가 최고의 물놀이 기구였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뜬금없는 ‘라떼는말이야’라며 비웃겠지만, 거의 모든 차가 ‘튜브리스타이어’로 바뀌기 전인 2006년 이전의 ‘튜브 내장 타이어’ 시대에는 주행 중 못처럼 뾰족한 물체에 찔리면 펑크가 나서 바로 길거리 ‘빵꾸집’으로 실려갔고, ‘빵꾸집’ 한켠에는 물놀이용으로 재활용 될 시커먼 튜브가 잔뜩 쌓여있었습니다. 이런 단점을 개선하고자 1903년애 미국 굿리치라는 회사에서 발명한 것이 바로 ‘튜브 없는 타이어’이며 1947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당시에는 ‘튜브 없는 타이어’가 무척 신기했을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날개 없는 선풍기, 바람 없는 에어컨을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없던 것을 새롭게 창조하는 것도 혁신이지만, 당연히 있어야 한다는 상식을 깨고 과감히 없애는 것도 혁신의 중요한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계절이 봄을 없앤 것조차 혁신의 이유는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