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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가 사랑한 화가”


BY 아줌마닷컴 2020-05-15

“스티브잡스가 사랑한 ..2007년 – 마크 로스코의 그림 ‘화이트센터’ 현대미술 최고가 경매
최근 유행하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소품으로 마크 로스코의 그림이 등장한다고 하는데 설마 진품은 아니겠지요?
왜냐하면 그의 그림 가격은 드라마 제작비보다 훨씬 고가이기 때문입니다.
2007년에 그의 작품 ‘화이트 센터’가 경매에서 7,280만달러(약 700억원)에 낙찰되어 2차대전 이후 현대미술작품 중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였고, 그의 다른 작품들도 수백억원대라고 합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림 값이 아니라 그의 일생입니다.
유대인으로 러시아에서 태어난 그는 쫓겨나듯이 미국으로 이민했습니다만, 아버지의 죽음으로 가난에 시달렸습니다.
공부만이 살 길이라 생각하고 예일대에 입학했지만 유대인 차별정책으로 장학금을 받지 못하고 중퇴했습니다.

옷 가게에서 천 자르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그는 우연히 그림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뒤늦게 화가로서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성공 앞에서 순수예술에 대한 강박은 점점 심해졌고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스티브잡스가 사랑한 마크 로스코"라는 제목으로 전시회가 열린 바 있는데요, 아래 유튜브 영상으로 거장 ‘마크로스코의 세계’를 더 깊이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NJoXgjolqc
<비극적 천재 화가 ‘마크 로스코(Mark Rothko)’는 왜 유명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