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성공(돈, 명예, 권력)과 자아실현이 전제되어 있어야 할까?

나이가 들어가면서 행복에 대한 단상이 단순해진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첫째 마음이 편안해야 한다.

둘째 인간관계가 원만해야 한다.

이 두 가지만 있으면 나는 행복하다는 것을 요즘 더 깨닫는다.

마음이 편안하고, 원만한 인간관계, 동료, 친구 가족과 편안하면 행복하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는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 나에게 집중하기 보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나는 어떨 때 불편해하고, 내 인생의 중요한 것, 피하고 싶은 것..이것들을 잘 들여다보고 직면할 때 내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비로소 그 때 나의 마음은 편안해진다. 이렇게 편안해진 마음과 잘 다듬어진 감정으로 타인을 대할 때 저절로 공감하게 된다. 함부로 조언과 충고를 하지 않는다. 그러니 인간관계가 좋을 수 밖에..

그동안 섣불리 판단하고 조언하고 충고했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누군가 말했듯이 인생은 거울과 같으니 비친 것을 밖에서 들여다보기보다 먼저 자신의 내면을 살펴야 한다고..한 주의 마지막 날 문득 드는 행복에 대한 단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