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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들수 있는 해장국 좀 알려 주세요


BY 이정표 2002-04-27

요리솜씨 좀은 있어야 할 결혼 십년넘은 주붑니다. 근데 아직도 요리는 무조건 자신이 없어요.게다 남편이 몹씨도 애주가라 술을 즐기는 날이 많아요. 때문에 속상한날도 많았지만 술마신다음날 얼큰한 해장국 한번 제대로 끓여준적 없는것 같아 남편에게 미안하기도 합니다. 아주 복잡하지 않는 재료로 집에서 끓일수 있는 해장국 좀 배우고 싶습니다. --------박형숙님의 글입니다.--------- ^^*^^ !! 형숙任 ! 약주 좋아하시는 서방님이 계셔서 해장국을 끓여 보시려구요? ^*^** 간단히는 콩나물.북어.버섯 계란탕.등등 여러가지 중에 그래도 해장국하면 선지국이 최고인것 같아 올려 드려 볼께요...!! ★ 선지해장국 ★ ⅰ. 단골로 다니는 정육점이 있으면 신선한 선지를 구입해서 채반에 담아 흐르는 수돗물에 대고 칼집을 넣어 가며 핏물을 조금 빼둔다..* ⅱ. 냄비에 물을 넣고 팔팔 끓으면 핏물뺀 선지를 넣어 선지에 구멍이 송굴송굴 날때까지 이켜 준후 다시 채반에 담아 냉수로 한번만 헹구어 준다..* ⅲ. 콩나물은 깨끗히 씻어 물끼를 빼주고, 삶은 배추우거지는 서너번 헹구어 먹기 좋을 길이로 썰어 둔다.* ⅳ. 고사리는 억센부분을 잘라 내고 깨끗히 헹군후 우거지 길이로 잘라 주고 대파는 깨끗히 씻은후 어슷 썰기를 해둔다..* ⅴ. 뼈를 고은 국물이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양지나 사태를 삶아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ⅵ. 고기 고아낸 국물에 콩나물.우거지.고사리 을 넣고 된장 2수저면 고추장 ½.고추가루 ½.을 풀어서 모든 재료가 다 이글때까지 끓여 준다..* ⅶ. 우거지국 으로 완성이 된것 같으면 선지를 수저로 뚝뚝 떠넣고 대파와 다진마늘을 함께 넣어 펄펄 끓거든 간은 소금으로 마춘다..* ⅷ. 삶아놓은 고기는 먹기좋을 크기로 찌져서 국에 함께 넣고 한번만 와르르 끓여 준다..* ♬ 형숙任 ! 조금 복잡하실꺼 같나요? ^*^* 그래도 한번만 만들어 보시면 어렵지 않으니 작품(?)한번 만들어서 서방님 약주 드신후 속풀이 한번 멋지게 해드려 보셔요..((^*^)) !! 화목한 家庭을 이끌어 가시길...♡ ♣ ♪ ☜ * 우이동이정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