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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님 오래간만에 인사드립니다


BY 이정표 2002-05-22

그동안 잘계셨는지요 다름이 아니오라 다음주에는 저희 시어머님 여든한번쩨 생신입니다 그동안 어머님 생신때마다 우리 젊은사람 위주로 상을 차렸거든요 하기편하다고 고기위주로 정작 어머님은 틀니라서 고기는 잘못 드시는데 어머님은 음식 보다는 자식들 모이는걸 더좋아 하셨던거 같아요 이번에는 무른음식 위주로 상을 차리고싶어요 좀도와 주세요 --------박미선님의 글입니다.--------- ^^*^^!! 미선任 ! 이름이 연예인과 같아 기억을 하고 있지요.^*^* 媤母께서 生辰日을 맞으시는군요..!! 해마다 돌아오는 어르신 生辰이 많이 힘드시지요? 어르신들 바램이 많이 차린 음식상보다 그저 자손들 한자리에 모여 앉아 오손도손 웃음꽃 피우고 있는 健康한 모습들 바라보시는 마음이 더욱 흐믓하시리라 生覺합니다..! 음식을 무른것이 하고싶으시다고 하셨는데 글쎄요..무얼루 만들어 보실까? 고기를 하시더라도 푹무르게 하시면 되고 그렇치 않으면 갈아서 요리에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그러면 탕평채 한번 만들어 보실래요? ★ 청포묵으로 쫄깃한 탕평채를..!! ★ ㉠. 녹두를 갈아서 앙금으로 만들어 놓은 청포묵을 구입하여 가늘게 채를 썰어 둔다. * ㉡. 쇠고기는 갈아서 간장.참기름.후추로 밑간을 하여 물끼가 없을때까지 달달 볶아 둔다..* ㉢. 미나리를 구입하여 줄기쪽으로 깨끗히 다듬어 손가락 길이정도로 썰어 식초에 30분이상 담구어 (행여 벌레가 있을것을 우려함)두었다가 끓는물에 살짝 데쳐내어 냉수에 헹군후 물끼를 꼭짜준다..* ㉣. 날김을 구워서 비닐봉투에 넣고 부스러 놓는다..* ㉤. 양념장; 조선간장.곱게다진 파(흰부분). 다진마늘.깨소금.참기름을 혼합하여 양념장을 만들어 둔다..* ㉥. 물끼빼 놓은 미나리는 소금.참기름으로 조물조물 무쳐 둔다..* ㉥. 채썰어둔 청포묵에 무쳐놓은 미나리.쇠고기.김 실고추(홍고추채썰어서)를 넣고 양념장에 살살 무쳐 낸다.* ★ 섭산적 ★ ⅰ. 쇠고기는 기름기가 없는 부위를 구입하여 아주 곱게 다져 둔다..* ⅱ. 양념장; 간장.다진마늘.다진파(흰부분).후추 깨소금.참기름을 혼합하여 양념장을 만든다.* ⅲ. 다져둔 쇠고기에 양념장을 넣고 쪼물쪼물 주물러 손으로 치대어 끈기가 나도록 만든후 도마위에 고기를 놓고 새끼손가락 두께로 좍 펴서 칼끝으로 콕콕 찍어 칼집을 넣어둔다.* ⅳ. 사각형으로 모양을 만들어 석쇠나 그릴에서 구워내어 먹기좋을 크기의 사각형으로 잘라 접시에 담아낸다..* ※ 석쇠를 사용할시에는 예전에는 한지를 얹어 사용했는데 그냥 석쇠에 기름을 바르고 타지 않게 석쇠를 약간씩 들어 가며 앞뒤로 구워낸다..* ♬ 미선任 ! 탕평채나 섭산적은 옛날 궁중음식에 속하든 음식이라 만들어 보시면 어르신께서 아마 즐겨 드실껍니다..!! 많이 부드러운 음식이지요..!!^^* 즐거운 生辰 파티가 되시길.. ♡ ♣ ♪ ☜ *우이동이정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