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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잊을 수 없는 전복죽의 맛 !!!


BY 이정표 2002-06-16

우리나라의 제주도라는 섬은 참으로 많은 매력을 지닌 섬이 아닐 수 없읍니다..!! 가는곳마다 깨끗하고 나름대로의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는 모양들이 어찌나 사람들을 매료시키는지 과연 환상의 섬이라 칭하고 싶군요.!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곳이 아닌 自然의 숲 !! *비자림*이란곳엔 千年이 넘은 800여미터나 되는 비자나무가 人間의 所願을 들어준다는 전설속에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기에 비자나무에서 풍겨나오는 향긋한 내음을 맡으며 작년에 내려 않은 비자나무잎으로 마치 융단을 깔아 놓은듯한 오솔길을 따라 한없이 걷다보니 아! 정말로 눈앞에 보이는 웅장하고 아름답게 뻗어 올린 가지나무마다에서 미소 지으며 우리를 반겨주는 모습에 人間인지라 나름대로 所願을 묻어두고 왔답니다..^^*^*^^* !!! 좋은마음으로 일출봉(성산포)근처 해녀들이 물질하여 건져올린 전복으로 죽을 만들었다기에 점심메뉴로 정하고 들어 갔지요..!! 집에서 전복죽을 만들때는 하얗게 쑤었는데 이곳에서의 전복죽은 초록빛을 띄운 녹두죽색깔 이라 궁금증을 물었더니 전복내장을 갈아서 같이 죽을 쑤었다는군요..!! ★ 연초록빛을 띄운 전복죽 ★ ⅰ. 전복을 구입하여 칼끝으로 껍질과 몸통을 살살 분리하여 둔다..* ⅱ. 몸에서 내장을 때어 내어 냉수에 한번 헹구어 낸후 믹서기에서 갈아낸다..* ⅲ. 하이얀 쌀을(일반미)물에 충분히 불려둔다.* ⅳ. 전복살은 잘게 저미듯 썰어서 두터운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달달 볶다가 불려둔쌀과 갈아둔 내장물을 부어 쌀이 퍼지도록 죽을 쑨다..* ⅴ. 간은 소금으로 하되 식탁에 내놓을때 조그마한 종지에 따로 내놓는다..* ※ 검푸른 제주앞바다에서 금방 건져 올린 전복이라 그런지 입안에서 살살 녹는맛이 일품이였다..* ♬ 행여라도 이번 여름에 제주도 여행 계획이 있으신분은 저와 같은 좋은 기분을 느끼시길 바라며 산굼부리 입구에서 눈에 띈 4잎 크로바가 이방에 오시는 모든분 家庭에 幸運을 가져다 주길... ♧ ♣ ♧ ♣ ♧ ☜ *우이동이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