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어요? 오늘 정말 덥군요..^^* 음..얼마전에 마늘쫑장아찌를 시도했는데요.. 식초물을 서너번 끓여서 부어두었다가 꺼내서 양념을 했더니.. 왜그리 질긴지.. 질겨서 먹기가 좀 그렇더군요.. 이건 어찌해야할지.. 식구가 셋이라서 배추김치를 조금씩 담궈서 먹는데요.. 요즘 무를 넣으니 무가 금방물러지더라구요.. 아삭한 맛 나는 김치가 먹구 싶은데.. 어찌 담궈야 하는지.. 며칠전 친정에서 먹었던 김치가 생각나네요.. ^^* 열심히 해볼테니.. 좀 알려주셔요~~ 또 뵈요~~ --------푸르미님의 글입니다.--------- ^^*^^ !! 한여름 더위에 불러 보면 시원함이 감도는 우리 푸르미任 !! 오늘은 습도가 높았는지 더우면서도 끈적거림이 불쾌지수를 급상승시키는 날인것 같았어요..!! 그런데 요즘 마늘쫑으로 장아찌를 담구셨다구요?? 장아찌용으로는 4월경에 나오는것이 알맞고 이젠 마늘이 다 여물어서 쫑이 없을텐데 혹시 있다고 해도 조금은 억새어서 장아찌용 으로는 적당치 않습니다..* 그리고 단초물에 담구었던 장아찌는 무침으로 하시지 말고 새콤한 맛 그자체로 밑반찬을 해 보셔요..!! 여름엔 무가 아직 노지에서 재배되는 것이 나오질 않아 맛이 덜하고 재미가 없어요...!! 알타리무 김치나 열무김치가 제맛이 더 날꺼예요.* 행여 배추김치를 하시고자 할때는 ★ 배추속 재료 ; 부추.실파.미나리를 구입하여 깨끗히 다듬어 냉수에 3-4번 헹군후 물끼를 빼고 새끼손가락 길이 정도로 썰어 둔다.* ★ 찹쌀풀을 되직하게 쑤어 식혀 둔다.* ★ 배는 갈아서 즙으로 만들어 둔다..* ★ 홍고추는 깨끗히 씻어 씨채 곱게 갈아둔다.* ★ 그릇에 찹쌀풀.배즙.홍고추즙.고추가루.생강즙. 다진마늘.설탕약간.젓깔(기호품).소금 위의 재료를 고루 혼합하여 고추가루가 충분히 불어 나도록 時間의 여유를 둔다.* ★ 충분히 불린 고추가루 양념에 부추.실파.미나리 를 넣고 두손으로 버물버물해서 물끼빼둔 배추잎 하나하나에 쓱쓱버무려 꼭꼭 말아서 차곡차곡 김치통에 담아 둔다..* ♬ 푸르미任 !!! 재미 없는 무와 배추를 만나게 해주는것보다 훨씬 달콤하면서 시원한 맛이 나는 배추김치가 될꺼예요..!!^*^* 배값이 조금 비싼듯하오나 시원한 김치의맛을 느끼시려면 야들한 배추와 거만한(값이)배의 만남을 주선해 보셔요..ㅎㅎㅎ 시원한 여름을 맛깔진 김치들과 더불어 보람되게 보내시길...♡ ♣ ♪☜ * 우이동이정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