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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맛살된장찌개


BY 주부 2002-08-14

된장찌개는 똑같은 된장으로 끓여도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된장찌개의 건지로는 두부, 풋고추, 호박, 쇠고기 등의 주로 쓰이는데, 그 중에서도 호박은 여름철의 된장찌개거리로 가장 많이 쓰이는 재료이다. 호박은 달착지근한 맛이 우러나 쇠고기보다는 조개류와 맛이 더 잘 어울린다. 오래 끓이면 뭉크러지므로, 일단 호박을 넣은 뒤에는 오래 끓이지 말아야 한다. 호박맛살된장찌개 재료와 분량 호박...1/2개, 맛살조개...150g, 소금...조금, 쇠고기...30g, 다진 파, 다진 마늘, 후춧가루...조금씩, 참기름...1작은술, 표고버섯...2개, 굵은 파...1대, 된장양념 된장...3/2큰술, 고추장...1작은술, 다진 마늘, 참기름...조금씩, 쌀뜨물...5/2컵 준비와 손질 호박 모양이 쪽 고르고 껍질에 흠집이 없으며 가느다란 것으로 고른다. 굵은 것은 씨가 많다. 꼭지 부분을 잘라 내고 씻어 0.5cm 두께의 은행잎 모양으로 썬다. 맛살조개 조갯살이 부드럽고 맛이 있는 조개류다. 조갯살에 광택이 있는 것으로 골라 살을 발라 내서 내장을 제거하고 가장자리의 지저분한 검은 막을 떼어 낸 후, 연한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소쿠리에 건져 놓는다. 쇠고기 결과 직각으로 채썰어서 다진 파와 다진 마늘, 후춧가루로 양념한다. 표고버섯 미지근한 물에 불려서 기둥을 떼고 길이로 채썬다. 불린 물은 버리지 말고 찌개국물을 낼 때 쓴다. 굵은 파 큼직하게 어슷어슷 썰어 놓는다. 된장양념 된장에 고추장과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어 고루 섞어 둔다. 이렇게 끓이세요 1 쇠고기 국물 내어 끓이기 뚝배기를 달구어 참기름을 두르고 양념한 쇠고기를 넣어 볶는다. 고기가 하얗게 익으면 표고버섯 불린 물 1컵과 쌀뜨물 5/2컵을 부어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한다. 2 된장 풀고 호박, 버섯 넣기 국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양념한 된장을 풀어 넣고 호박과 버섯을 넣어 불을 줄여 중불에서 서서시 끓인다. 3 맛살 넣고 간하기 호박이 말갛게 익으면 손질한 맛살과 굵은 파를 얹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한소끔 끓인다. 오래 끓이면 호박이 풀어지고 맛살도 질겨지므로 맛이 어우러질 때까지만 잠깐 끓여야 한다. *멸치국물에 끓여 보세요 호박된장찌개는 멸치국물로 끓이면 구수한 맛이 더해진다. 광택이 있는 중간 크기의 멸치로 준비해 머리와 내장을 떼고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끓여 멸치는 건져 내고 그 국물로 찌개를 끓인다. 멸치국물은 자체에 어느 정도의 간이 있으므로 된장을 조금 적게 넣어야 한다. 부재료에 변화를 주어 보세요 된장찌개는 건지를 너무 여러 가지 쓰지 말고 두세 가지만 넣어야 감칠맛이 난다. 매일 똑같은 재료로 끓이지 말고 양파나 감자, 두부 등으로 재료에 변화를 주면 다른 맛을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