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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준으로 식단을 짜야 할까요?


BY 반찬 2002-08-21

전 결혼 3년차인데요.. 식단 걱정은 어느집이나 있는것 같아요.. 특히나 신랑이 퇴근해서 들어오는 저녁메뉴할라치면 4~5시부터 괜히 뭐해먹지? 하고 괜한 걱정이 앞서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특별한 음식을 해 먹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예전에 전 할머니와 살았었는데, 할머니도 저녁만 되면 혹은 쉬는 날이면 뭐해먹냐? 그랬거든요.. 후후.. 그래도 어쩝니까 다 먹고 살라고 하는건데요.. 전 그냥 주요리를 찌게나 국같은걸로 하거든요. 그럼 반찬은 두세가지면 되거든요.. 예를 들어서 주요리 :김치찌게,된장찌게,두부찌게,감자찌게, 두부조림,오뎅국,오뎅김치국,콩나물국,된장국,닭도리탕 이렇게 주요리를 하면 한결 수월하죠.. 반찬은 콩나물무침,미역줄기볶음,김구이,오징어채,굵은멸치무침,삶은감자으깸,계란찜,참치계란말이, 오징어젓무침,버섯볶음,실파강회,생오이,감자채볶음,오뎅볶음,감자조림,고구마줄기볶음,햄볶음 호박전,두부김치,쇠고기볶음,돼지고기볶음,멸치꽈리고추볶음,두부조림,갈치구이 고등어구이,고등어조림,꼬막무침,마른새우볶음,메추리알조림,가지무침,돈까스,탕수육등등... 이런식으로 해요.. 같은 재료를 오늘도 먹고 내일도 먹으면 질리니까 예를 들어서 콩나물 경우면 오늘은 콩나물밥 내일은 콩나물 반찬 하지 말구 모레는 콩나물무침 그다다음날은 콩나물국혹은 콩나물김치국 이렇게 하시면 되죠. 두부는 오늘은 두부조림,다다음날은 두부김치 이런식으루요.. 그리고 주일 점심은 전 거의 면으로 해요 김치말이국수나 비빔 국수요.. 일주일에 한번은 고기반찬 하구요.. 신랑이 고기 안하면 풀만 먹는다고 뭐라고 하네요. 후후 참고로 그제는 된장찌게,오뎅볶음,오징어젓갈 어제는 두부조림,참치김치찌게,김구이,미역줄기볶음해서 먹었구요.. 오늘은 잡채,북어콩나물국만 해서 먹을라구요.. 잡채는 지금 만들었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