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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기억해 준다는 거.... 참 설래는 감정...


BY 정 2002-08-31

안녕하세요? 하루 걸러 비가 오네요. 선선한 아침에 들러 신선한 님의 글을 접하게 되어, 참 좋네요. 누군가에게... 그것도 다방면에서 두루 신경을 많이 써야하고, 바쁘신 님께, 흐릿한 기억의 한자리에 배정 받았다니, 넘 감사해요. 물론, 포도주 만드는 비법도 감사드리구요. 흡~~~~~~~~~ 포도주 드시고 계셨다니.... 침이 절로 삼켜 지네요. 이제 담궈 아직도 여러날, 여러달을 기다려야 한다니.... 흑..흑...ㅠ.ㅠ 홍조띤 님의 모습 상상이 가요. 지난번에 사진으로 뵌 모습에 불그스레 웃고 계실 예쁜 볼.... 하지만 한가지, 팥죽을 좋아하실 분들이 많을 것같은데요, 맛난 포도주의 답글로 올려 주심, 저야 좋으나, 다른 님들이 검색 하실때 적잖은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젊은 주부님들의 실력향상과, 우리 식탁문화에서 옛 것에 대한 동경과......(앙선생님 같죠.) 늦게 일어나서, 님의 답을 볼 요량으로.... 너무 두서가 없네요. 너무 너무 감사드리구요, 건강하시구요. 지금처럼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