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염.. 저는 올해로 2년차주부인데요. 이번주가 저희 신랑 생일인데 갑자기 친구들이 오겠다고 하네여.저번 여름에 집들이도 안했구 해서 미안함맘에 준비할려는데 막상 할려니까 뒤죽박죽 벌써부터 맘이 급해지네여.. 여기서 찾아보니까 집들이때 하는 음식 몇가지 소개도 되어있고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도 있었는데요. 욕심많은 저로서는 그걸루 부족하네여.ㅎㅎ *^^* 이뿌게 봐주시고요. 우선 닭미역국, 이건 우리시댁 별미인데요. 미역국+백숙이예요.. 닭싫어하는 사람별루 없져? 그리고 잡채랑. 소갈비. 그리고 또 뭐가 있어야 하져? 한 20명쯤 모일거 같은데 점심때는 부모님하고 형도 식사대접할려고요. 오빠 손님은 저녁때 올텐데, 식사하고 오는 사람도 있고 한꺼번에 오지는 않을테니까 양을 조금 적게 해서 남기지 않는게 좋을거 같아여. 요리는 방법만 알면 맛이 있거나 없거나 군소리없이 잘 하거든요, 저는 간단하고 가짓수가 많은 쪽을 택할까 하는데 그건 좀 무리인가여? 앞서 냉채같은 요리도 있던데 식어도 되고 차가워도 맛있는 요리에는 또 무엇이 있을까여? 쉽지만 밖에서 많이 먹어본 요리말고요, 밥은 그냥 하나여? 밤넣고 하는 건 그냥 밤만 넣어여? 전, 무침. 몇가지 정도 하면 되나여? 전골은 안해도 될까여? 그래도 그동안 살면서 요리잘한다소리들었는데 으휴~ 괜히 초대하라고 허락했나봐여 ㅠ.ㅠ 막상 닥쳐서 할려니까 어렵네여. 좋은 요리 소개해 주세여.. 추운데 감기조심들 하시고요.. 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