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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건 어떨까요?


BY 푸른솔 2002-11-18

자주는 아니지만 저도 손님들을 치러 보면 폼은 나면서 손은 덜 가는 상차림으로 찾게 되더라구요..(님들도 대부분은 그렇죠?) 그런 음식으로 전 구절판을 추천하고 싶네요. 구절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의 경우는... 1. 달걀은 황.백 지단 부쳐 채썰다. 2. 오이, 당근은 채썰어 소금에 살짝 절인다. 3. 석이버섯이나 표고버섯 양념해서 볶고 4. 쇠고기(채끝이 맛있을 듯..) 역시 채썰어 양념해서 볶는다. 5. 무우순, 숙주(머리떼고 무친다), 연어알(백화점, 대형할인매장이나 수산시장에서 구입) 등.. 밀전병은 찹쌀가루나 밀가루로 하던데요 저는 맞벌이 주부라 최대한 간편한 방법을 택합니다. 밀전병 대신 고기집에서 고기 살 때 저는 무우도 함께 가져가서 얇게 썰어 달라고 해서 밀전병 대신 씁니다.(얇게 썰어 온 무우는 식초와 소금을 넣은 물에 잠시 절였다가 사용) 그리고 소스는 겨자, 설탕, 간장 등으로... 구절판과 함께 사라다와 과일, 떡(깨떡이나 약밥 등), 서운하면 잡채 정도... 이렇게 상 차려내면 너무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