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추석에 산적을 만드는데요. 제사상에 올려진 후 썰어 놓으면 잘 먹질 않아요. 그래서 산적을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한참 후에 새로운 요리로 변신을 합니다. 바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후스텍으로 만들어 줍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녀석도 제사상에 올려진 고기는 잘 먹지 않는데 거기에 소스를 만들어 고기에 뿌려 주면 너무 잘 먹어요. 고기는 우선 팬에 버터를 올리고 지져 주세요. 고기를 건져 내고 그 팬에 포도주를 넣고 끓여 주세요. 약간 꺼룩하게 되면 불을 끄고 고기위에 뿌려 주세요. 비후스텍 먹기가 잘 않되는데 산적만든 날이면 꼭 만들어 줍니다. 아이들이 산적인지 모르고 잘 먹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