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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화전


BY jubu8 2005-03-26

우리 조상들은 여름엔 노란 장미, 가을에는 국화, 그리고 화사한 봄에는 가장 맛이 감미로운 진달래꽃으로 전을 부쳤습니다. 자연의 넉넉한 품을 안방의 식탁으로 옮겨 놓았던 조상들의 멋과 여유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지요. 온갖 꽃이 넘실거리는 이때 진달래 향취를 머금은 화전으로 봄의 흥취를 느껴 보세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답니다. 만드는법 1. 찹쌀가루에 메밀가루를 섞어서 물을 넣어 눅게 반죽한다. 2. 진달래꽃은 술을 떼고 씻어 물기를 없앤 후 위의 반죽에 넣어 섞는다. 3. 팬을 달구어 기름을 두르고 한 국자씩 뚝뚝 떠서 놓은 뒤 둥글게 모양을 만들어 바삭하게 지진다. 4. 뜨거운 김이 나간 다음 촉촉하게 꿀을 끼얹는다. 한 가지 더! 노란 장미 꽃잎이나 황매화의 꽃잎을 넣어서 지지면 노란색이 아주 곱지요. 불이 너무 세면 떡에 든 꽃이 타 버려 색이 예쁘지 않으니 불 조절을 잘 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반죽에 꽃을 섞어도 되지만, 말랑하게 반죽한 것을 동글납작하게 만들어 기름에 말갛게 지진 후 꽃을 붙이기도 합니다. <재 료> (4인분) 찹쌀가루(젖은 것) 4컵, 메밀가루 1/2컵, 소금 1작은술, 진달래꽃 2컵, 꿀 1/2컵. *1컵은 200cc(ml), 1큰술은 15cc(ml), 1작은술은 5cc가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