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고 나서 약으로 해결하는것보다는
평소에 잘 먹는 것이 남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칼슘하면 뭐니뭐니해도 사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고소하고 ,진하면서 담백하게 끓이는 법을
(물론 다들 알고는 계시겠지만..)
알려드릴께요.
가장 중요한 것은 1.얼마나 좋은 한우사골을 구입하는가이고요,
일단 구입한 사골은 2.먼저 핏물을 깨끗하게 빼야 합니다.
한 6시간 정도 물에 담그어서 핏물을 빼는데요,
1시간 간격으로 찬물을 갈아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깨끗하게 핏물이 빠집니다.
3.큰 솥에 물을 담아 끓인 후 ,
사골을 넣고 한번 바르르 끓입니다.
끓은면,이 물을 버리고요,
4.사골도 깨끗하게 한번 헹구어서요,
사골과 찬물과 마늘,무우를 같이 넣고 센불에서 팔팔 끓입니다.
일단 팔팔 끓었으면,
최고로 낮은 온도에서 거의 10시간이상을 푹푹 고아야 합니다.
5.저는 가끔씩 들여다 보면서,
위에 뜨는 기름을 사정안보고 걷어냅니다.
기름을 걷어낸 후,그 양만큼 혹은 한 사발 정도의 물을 보충해서
계속 끓입니다.
6.이렇게 해서 잘 우러난 사골국을 따라내구요,
7.사골을 깨끗하게 씻어서 다시,
무우,마늘,양파 1개 정도 넣고 끓입니다.
8.두번째 끓인 사골국물과 첫번 째 우려낸 국물을 식었을 때,잘 섞어서 먹을 만큼만 남겨놓고는
냉동실에 보관해놓고,
그냥 먹기도 하지만,
우거지국도 끓이고요,
된장국도 끓이고,
미역국도 끓이는 등 다양하게 먹습니다.
조금 비싼 것이 흠이지만,
아이들 성장도 빠르고요,
뼈가 튼튼해서 그렇게 넘어지고 해도 아직까지
크게 다쳐본 적이 없어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국물이 있으면 반찬걱정을 안해서 참 좋은것 같아요.
어른들은 김치와 풋고추를 고추장에 찍어서 ,거기에 입에 척 달라붙는조개젓 정도만 있으면 푸짐한 밥상이 되지 않겠습니까?.
쌀쌀한 기온이 옷깃을 여미게 하고,
식욕도 이런 따듯한 국물에 동하게 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