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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veronica님 읽으세용...


BY dotory1962 200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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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eeyaa님의 글입니다

...네~ 맞아요.
맛술이 좀 마니 들어가긴해두
생선을 쫄여놓으면 폼이 나더라구요.
스위스그랜드호텔 일식주방장선생님이
우리 요리반 샌님 이였는데 일본식으로
쫄이는것이 그렇게....

그런데 그것을 나는 한식으로 응용을
했어요.
일식은 ?? 만일 재료가 꽁치라면
토막친 꽁치를 냄비에 넣고
맛술을 부어서(생선에 반정도
잠길만큼만) 호일있지요? 은박지...
그것을 냄비가 덮일만큼 잘라서는
냄비위에다 놓구 손을로 냄비원에
맞춰서 가운데를 누루면 뚜껑 필요
없이 넘치지 않구 신경두 안써두
지가 알아서 끓더라구요...
가끔 열어서 안을보면 거품이 크게
날때가 있어요 냄비주변으로...
그럼 그때 마늘도 안넣고, 설탕도
안넣고 간장만 재료에 따라서, 두어수저
넣어서 더끓어 조리면.... 반들 반들...
그래요, 끝이에요, 너무쉽죠??
근데 생선 비린내두 안나구 넘 맛있어요
아기들이 좋아해요.

한식은?? 맛술을 붓는것은 마찬가지구요
만일 고등어라면...
작게 토막을쳐서 냄비에 넣고...
작은 공기에 양념을 해요
마늘도 넣고, 파도넣고, 고춧가루도
설탕은 절대로 안넣어요
이때 간장은 서너숫가락으로 하세요.
한식으로 졸이는것은 맛술이 거품이
그렇게 크게 나지 않아두 되요
왠만큼 끓었다 싶으면 준비된 양념을
위에다 끼얹어서 끓으면 자꾸 생선에다
끼얹으세요, 한식은 너무바짝 졸이면
맛이 없더라구요, 국물이 왠만큼 있을때
불을끄시면 되요, 어때요, 쉬웠나요??
이것두 생선 비린내가 안나구 맛있어요
맛술이 없구 그냥술로 할때는 설탕두 넣구
물로 넣으셔야 해요.
아마... 한번만 망치면 바로 아~하~ 하실
꺼예요, 여기서는 글로 하니까 설명이
잘 안되는것 같은데....

저는 갈치도 이렇게 졸이구 병어두 이렇게 졸이구 해요
대신 우리집은 맛술이 좀 마니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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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일식집에 가면꽁치를 아무런 양념도 하지 않은것 같은데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님의 글을 읽으니 비결을 알것같아요.

정말 유익한 정보로군요.

감~~사

또 알려지지 않은 요리법있으면 알려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