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라는 이름을 가진 작자야~***♡
니가 10년 전 나를
너의 아내라는 이름을 가지게 만들었던
그 날 이후로 단 한번, 단 한순간이라도
나를 행복하도록 만들어준 적 있냐?
돈을 졸라 많이 벌어다 줘서
돈독이 오르게 해준 적이 있냐?
너무너무 다정하게 대해줘서
닭살이 올라 대패질을 하게 해준 적이 있냐?
그도저도 아니면 밤에 힘이나 팍팍! 써써
심장마비로 응급실 실려가게 해줘본 적 있냐?
집이랍시고 으리번쩍한 데 살게 해줘서 천날만날
그 넓은 집구석 청소하느라 허리뻐근하게 해줘본 적 있냐?
땀 삐질 삐질 흘려가며 된장찌개에다 김치볶음에다
저녁 밥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주면 입다물고 반찬타박
안하고 주는 대로 쳐먹기를 했냐?
니가 나 꼬드겨 결혼하자할 때 씨부렁거린 말 생각나냐?
\"세상 누구보다는 아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 너를 행복하게 해줄께...\"
jiral 떨구 자빠졌네...
지금 하는 게 니가 할 수 있는 한계냐?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 이웬수야...
더이상 집구석에서 씰데없이 공포 분위기 조성하지 말고
니가 오늘부터라도 각성하여
이몸을 여왕님 모시듯 하며 산다믄 한번은 용서를 생각해 볼란다 ㅋ~
(몇대 얻어터지고 홧김에 죽기를 각오하고 몇자 적어보는데...
에~휴! 내일 여러분 얼굴보기 힘들것 같습다 ㅋㅋㅋ~)
덧) 헤헤..요즘 많이 인터넷에 올려진 글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