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45

핵위기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 가?


BY 2006-10-13

하룻밤을 자고 나니 북한의 핵실험으로 온통 지구촌이  시끄럽다.
생각해 보지도 않았던 핵 폭탄의 위기가 바로 우리들 코 앞에 걸려있다니,
곰곰히 생각할수록  아찔한 일이기도 하다.

핵실험 이 있고난 다음날  은행이 오전에 난리가 났다한다.
현금을 인출하려는 사람들로.. 뉴스에 나오지는 안은 듯하지만 웃음이 나온다.
어쩌란 말인가? 2차 세계 대전이나 6.25와 같은  아나로그 시대의 전쟁이 이젠
아닐진데, 이라크 전쟁을 못보았는 가? 미사일이 정확하게 공격 지점에 떨어지고
공중무기로 순식간에 잿더미로 바꾸는 것을 ... 핵이 바로 우리곁에 있는 상황,
디지탈 시대의 전쟁은 나라를 떠나기 전에는 이 땅에서 피할 곳이 없을 듯 하다.

이 위기 는 곧 우리의 생존 위기로 직결되는 큰 문제이다.
오판으로 인해 세계 전쟁이 촉발 될수도있는  불씨가 존재 하게 된 것이다.
이 땅을 책임지고 있는 남정네들의 몫이기도 하지만  현명한 판단과 실행으로
이 위험 요소를 현명하고 조속하게  해결해 주기를  바랄수 밖에 없는 아줌마 이기에
그들을 능가 하는 해결책을 내어 놓을 수는 없지만, 바라는 생각은 있다.

 

늘 그러하듯 어떤 문제에서 그문제의 원초적 발생 원인 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가 열 이나고 아파서 병원에 가면 그 원인을 검사하고 진단해서 처방을 내리듯
이 발생된 현 상황도 그 상황을 잘 검진해서 원인을 찾아내어 그에 맞는 해결책을
만들어 내는 것이 순서일듯..
국회에선 당 의 해법대로 이말 저말 들이 나와 정신 없이 보이기는 하나
당국자들은 그 말들을 모두 수렴해서 진단의 자료로 쓰시길바란다.

요즘 한명숙 총리의 어법을 보면 정말 마음에 든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어머니의 자애로움과 부드러움으로  표현되는 모습과 소리가
마구 말을 뱉어내는 정치꾼들과는 비교가 안 되게 우아하고 안정적이다.
미국 차기 대권주자인 힐러리의 매서운 쓴말과 행동들도 어느 남정네들과
비교가 안되는 위엄으로 항차 이 세계에는 현명한 여성 지도자 출현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해준다.

해볕정책 이 무언가? 강성의 비 바람을 불러오고 공격과 엄포로 옷을 벗게 하는 것이
아니고, 따스함과 포용력으로 스스로 옷을 벗게 한다는 여성적 정책이 아닌가?
침묵이 가장 큰 무기라고 한다.
아이들이 잘못을 저지르고 난후 엄마의 잔소리를 기대하며 넘겨야지 하다가
정작 엄마가 알고 있으면서도 침묵으로 지내고 있다면  그 아이는 언제 혼이날지
조마 조마 하면서 더욱 더 엄마를 무섭게 느낄것이다.
가끔은 아이들에게 써먹던 전법이다. 다른 인간관계에서도 말이 많은 사람보다는
침묵하는 이에게 더 호감이 가고 믿음직 하지 안던가?
\"침묵은 금 이다\" 라는 명언이 있듯이.. 방정 맞게 이말 저말 쏟아내는  가벼움 보다
한 마디를 하더라도 신중하고 현명한 판단에 의한 진중한 한마디가 대중을 움직인다.

이문제의 전말을 살펴보니 미국의 잘못이 우선하는 것같다.
부시 행정부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일을 하겠지만, 자국의 이익보다는 자기당의
정책과 자신들의 이익이 어디에 있는 가로 정책을 펴는듯보인다.
대화를 하기로 했으면 응해야지, 작고 귀찮은 존재로 무시하고 말을 바꾸는 통에
이런 사단이 난것같다.

그렇다고 이북 집단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탈북자가 생기는 것을 보면
분명히 그체제는 옳지않고 없어져야할 존재이지만, 현실을 직시해야한다.
김정일이 가진 권력의 중심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왜 그렇게 했는 지..
문제의 해법은 그문제 중심에 있는 원인적 요소가 중요하다.

체제를 유지하려는 기득권자들의 속내를
우선은 그 들의 현실적 인정 속에 그들의 방식을 이해 해야만 해결책이 나온다.

우리가 늘 아이와 대화할 때 눈높이를 맞추라고 하지않던가?
이성적 대화를 한다고 간난 아이에게 팡세를 말할수는 없지안은가?
아이를 달랠 때는 간난아이의 옹알이로  눈을 보고말하고 ,초등학생에게는 초등학생
눈높이의 대화를 해야 서로 알아듣고 이해를 해야만 문제가 해결되듯.

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우리의  잣대가 아닌 그들의 잣대가 어디에 있는 가를 찾아
야만이 해결의 실마리가 풀린다.

정부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중심을 잡고,또  한시각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문제를 풀어보라.

어찌되었든 상당한  불안 요소인 북핵문제를 조속히 현명하게 진단하여 불안을 제거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주길 촉구한다.

그래서인지 우리 아들에게 나라는 2박3일의 동원 훈련이 떨어졌다.
가기싫어 하면서 하는 말,\" 전쟁 이나면 나는 전쟁의 총알받이가 될꺼야
훈련중에 전쟁이나면  어쩌지? \" 한다. 정말 끔직한 상상이 아닐수 없다.
그러나 이것이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이다. 이땅에 아들을 잃는 엄마가 없도록
정부는 신중하고도 정말 국민을 위한 결정을 내려서 조속히 해결해 주기를 거듭촉구한다.
당론이 중요 한것이 아니다. 이 문제는 초당적 완전히 국민을 위한 결정이 되어주길
거듭거듭 촉구한다.

핵폭탄은 이 지구를 멸망하게 하는 단초가 될 것이기에 
우리정부는 이북과 대화하라.  문제는 항상 당사자들이 만나 이야기를 통해
즉각적으로 더 커지기전에 풀듯이 ,쪽 팔리는 일일지라도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불구덩이에라도 갈수 있다는 신념으로  자식을 위해 몸을 던지는
지극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현명한 대처를 거듭거듭  당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