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
그게 참으로 애매모호한 겁니다
고아보기 전에는 잘 모르지요
얼마나 잘 우러나는지
누린내는 안 나는지...
우선
한우 암소의 사골은 고소한 향이 납니다
물론 뾰얗게 우러나지요
한우 숫소의 사골은 암소보다 더 진하게 우러납니다
누린내가 좀 나는게 흠이지요
한우라고 분명 믿고 구입했는데 우러나지 않는게 있습니다
그건 (보통은 정육점에서 속였다고 생각 하시는데)
분명 한우 암소의 사골이 맞습니다
그런데 왜 우러나지 않느냐고요?
나이가 많은 소 이든지, 아님
송아지 젖 빨리던 소 이던지 둘중에 한 가지 입니다
송아지 젖 빨리던 소는 젖떼고 6개월정도 따로 사육해야
뼈가 제대로 우러 나오는것 같아요 (경험에 비추어 볼때)
남의소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정육점들은 그걸 잘 몰라요
우선 살이 많으면 좋은 줄 알거든요
국내산육우(젖소 숫컷) 도 잘 우러 납니다
누린내가 한우보다 더 심하지요
육안으로 보기엔
한우암소의 사골보다
숫소나 육우는 훨씬 큽니다
한우암소도 큰게 더러는 있지만 그래도
숫컷들 보다는 작습니다
늘 숫컷의 사골을 고든 분들은 한우암소의 사골이 덜 우러난다고
불평을 하지요
그건 어쩔수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