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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책 읽고 난 뒤, 아이와 독후활동을 함께 했어요.


BY 2010-02-03

 
웅진다책 - 첫인물그림책 이담에
 
# 29 /  총 45권
 
 
<신사임당, 붓끝에서 살아나는 작은 세상>

 

 

 

너무나도 어질고 멋진 분이시죠. ^^
 
저도 신사임당처럼... 단호하고 멋진엄마이고 싶어요. ^^

 



신사임당 인선은 벽에 걸린 그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그림이 진짜 같다면서 얘기를 하면서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하네요.

 

 

그 뒤로 인선은 날마다 그림을 그렸어요.


 

 
인선은 키가 자라는 만큼 그림 솜씨도 날로 좋아졌어요.
또 글공부를 열심히 해서 직접 시를 짓기도 하였어요.


 

하루는 신사임당이 동생과 잔칫집에 갔어요.
 
잔칫집에 온 친구가 그만 치마에 음식을 쏟고 말았어요.
 
그래서 신사임당은 벼루랑 먹, 붓을 빌려 엉망이 된 친구의 치마에 그림을 그렸답니다.

 




 

사람들은 신사임당의 그림을 보고 혀를 내둘렀어요.
치마를 버려 걱정했던 친구는 그제야 얼굴이 환해졌어요.

 

 

 

신사임당은 열아홉살에 이원수와 혼례를 치뤘어요.
 
신사임당은 한양으로 공부하러 가다가 되돌아온 남편을 매몰차게 보내며 잘못을 깨우쳐 주기도 했답니다. 

 


 

신사임당은 집안 살림 꾸리랴, 아이들 키우랴 날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어요.
 
그래도 틈틈이 그림을 그렸어요.

 

 


 

신사임당은 가장 자연스러운 자연을 그렸어요.

 


 

그리고 신사임당은 자신의 그림 솜씨를 함부로 자랑하지 않았어요.
 
도리어 남들 앞에 그림을 내놓기를 부끄러워했지요.
 

 


 

신사임당의 남편 이원수는 아내가 지나치게 겸손하다고 생각했어요.
 
이원수는 아내의 그림이 이름난 화가의 그림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아내의 그림을 자랑했답니다.

 


 

 
신사임당은 그림을 가져오라는 서방님의 체면이 깎일 터인데 어쩌면 좋을꼬 하며 골똘히 생각하던 신사임당은 얼른
물 묻은 손을 수건에 닦았어요.
그리고 쟁반에 그림을 그렸답니다.

 

 


 

쟁반 위에 활짝 핀 매화가 금방이라도 바람에 날릴 것 같았지요.
 
이원수의 친구들은 신사임당을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였어요.
 

 

 


 

신사임당은 그림을 그리면서 자식도 열심히 키웠어요.
 
신사임당이 올곧게 사는 모습을 보고 배운 자식들은 모두 훌륭하게 자랐어요.
 

 


 

 

신사임당은 풀과 벌레를 즐겨 그리며 살아 있는 듯 생생한 색과 선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 세계를 만들어 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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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후활동 - 신사임당이 그린 그림을 더 알아보도록 해요)
 
 


 

신사임당의 책을 읽고.. 뭘 할까 하다가.. 신사임당이 남긴 그림들을 살펴보고자 예섭이와 활동해봤어요.



 

인터넷을 통해서 신사임당의 그림들을 알아보고... 신사임당과 관련된 것들을 찾아서 인쇄해서 준비했어요.

 



책표지에 있는 신사임당이란 글씨를 그대로 베겨쓰고 있어요. ^^
 
아직 글씨를 다 알지는 못하거든요. 그래서 베겨서 쓰고 있어요.

 

 


 

신사임당이라는 글씨를 쓰고,
 
신사임당의 초상화도 붙이고...

 


 

신사임당이 그린 그림을 스케치북에 붙이면서 알아봤어요.

 

 



그러면서.. 그림에 나오는 곤충들과 꽃들을 알아맞추면서.. 그림의 제목을 맞추었어요.

 




 

 

예섭과 함께 해본 독후활동이에요.
 
 
 
 
 
 
올해 들어서 예섭이와 함께 독후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너무 좋은것 같아요.
책을 읽고 난 뒤, 독후활동을 하는게.. 아이들에게도 다시한번 책의 있는 내용들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니깐 아이들의 머리속에서도 책 내용이 좀 더 오랫동안 기억되는 것 같아요.
 
저역시도 독후활동 하는게 힘들고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몇번 하다보니.. 독후활동이 그렇게 어렵지도 않다는 걸 알았어요.
 
독후활동을 처음 시작할때에는 가장 쉬운것부터 하는게 좋더라구요.
 
 
쉬운것부터 시작해서 해보다보니 독후활동의 질도 더욱더 높아지게 되고,
아이들의 생각도 더 많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올해에는 예섭이와 책을 읽고 난 뒤, 독후활동도 좀 많이 해봐야겠어요. ^^
 
독후활동이 꼭 공부하는것만은 아닌...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놀아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크게 부담도 안되고 재미있게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