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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의 주인공 신애의 울음을 나는 안다.


BY 2007-06-07

오늘 영화 밀양을 보며...

 

극중의 주인공 신애를 본 것이 아니라,

마치 날 보는 것 같았다.

피를 토해내는 울음,

창자가 끊어지는  그 고통을,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그 울음의 정체를 나는 알기에

 한없이 신애의 고통속으로 빠져 들었다.

 

나도 그렇게 가슴을 쥐고 울었었고,

몇 날을 울음을 삼키느라 피를 토해냈었으니까...

 

그리고,

나도 지금 제 정신이 아니기에...

소리없이..

원없이..

나는 깊고 깊게 울었다.

 

\" 신애야! 더 이상 방황은 하지말고

이제는 힘냈으면 좋겠구나..

하나님의 사랑이 너와 나에게 언제나 함께 하기를

간절히 빌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