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31

여보! 미안... 사랑해..


BY 알캥이 2000-03-17

난 내 신랑을 너무나 좋아한다... 사랑한다. 마찬가지로 우리 신랑도 나를 무지사랑한다. 남들이 보면 닭살이라한다...호호

그런데 요즘은 우리신랑이 너무 힘들어한다
군에 있을때 다친허리때문이다... 며칠전에는 스스로 병원진찰을 받았다한다 그리고 한약을 지었다 일주일에 두번은 일명 벌침을 맞는다...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다.
난 욕심이 많은가보다 그리고 난 건강했었기에 아픈 환자의 마음을 잘모르는것같다... 신랑이 아프면 기분이 안좋다 밉다 잘해줘야지 하면서도 마음같지않다. 예전엔 안그랬는데.. 왜이렇게 이기적인 사람이되지...

자기야 미안해...내맘 알지 나 당신 아프면 기운없어...
얼른 몸도 살찌우고, 우리 이제 따뜻해지면 다시 한강변도 거닐고 웃어야지 그치? 자기야 힘들지만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일해 난 언제나 당신 생각하면서 잘 지내잖아.해해

오늘은 예비군훈련이라 새벽부터 고생이 많않지요
저녁때 퇴근하고 일찍갈께요.
아! 갑자기 연애할때의 "엘비스 추" 당신 모습이...하하하
끝내주게 멋있었지요...
이따 집에서 봐요.

사랑스럽고 예쁜 당신의 아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