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좋은 날씨입니다..비가와두,바람이 불어두,흐려두,맑아두,,,
나이가 30대의 후반을 달리다 보니 계절이 바뀌면 그런대로 다 좋으네요,,그져 작년에 입던 정장이 넘 유행에 뒤쳐지지 않았음 좋겠구,청바지가 어울려 보임 좋겠구 눈가의 기미가 더이상 짙어지지않았음해요,,,후후
요즘 못되게 삽니다.
건강을 위해 남편 밥상보다 저를 위한 한 잔의 주스를 더 챙기구요,,동대문 시장에서 25000원 짜리 남방은 제가 입고 남편은 길거리의 5000원 짜리 남방을 가져다 주며 생색을 냅니다..(진짜 5000원 짜리가 있더라구요,,)
당분간 이렇게 살기로 했습니다. 그간 이리로 저리로 바쁘게 돌아다니며 애랑 일이랑 씨름하면서도 한끼 밥상을 위해 새벽 2시까지 반찬 준비를 해도,장염으로 병원에 실려가도 제사준비를위해 담날 전을 부쳐도,단지 그게 자신의 마눌이니까 당연하게 "고마워"라는 말 한마디로 다 무마시키려는 남편이 미워서리...
제가 정말 못된 여자이죠?
그저 막된 여자가 아님 될것 같아요,,,,
아줌마 여러분,,,보이진 않아도 친구인 여러분 ,,혹...
if라는 잡지 보셨어요?
저도 본 지 1년 밖에 안되는 잡지인데요,,,8500원이구 계간지예요,,,보심 재미날 거예요,,,전 지난 봄에 시어마니 생신때 이거 읽으며 가다가 차안 에서 웃다가 정신이 없었어요..
너무 통쾌 해서요,,,패미니즘 잡지인데 아줌마 들이 읽음 좋겠어요...그럼 제가 왜 이렇게 못되지는지 이해 하실 거예요...
그냥 썼습니다...어느 봄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