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직장을 옮기고 이틀째 되는 날인데 야근이다고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근데 난 사실 별로 기다려 지지도 않는다.
예전엔 혼자서 밥 먹는 게 너무 싫었었는데 이젠 대충 혼자 먹는 게 차라리 편하기만 할 뿐...
요즘 부쩍 남편이 너무나 싫어진다.
처음엔 잘 생기지 않은 외모와 편앙함이 좋았는데 요센 결혼하고서도 여전히 후레쉬한 다른 남편들을 엘리베이터에서 볼때면 남편옆에 서 있기도 싫다.
남편은 가끔 20억만 있으면 캐나다로 이민가서 낚시나하고 여행이나 다니면서 살고싶다고 한다.
나는 그런 남편의 사고방식도 너무나 싫다!!!
지금 한창 열심히 일해서 능력도 인정받고 성공을 위해 돌진할 때가 아닌가? 왜 인생을 즐기기만 하려고 하는 지 ...
전문가들은 남편이 그런 얘길 할때 같이 동조 해 주라지만 그건 능력있는여자들 얘기일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