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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사이 좋으세요?


BY 파파로니 2000-04-14

이런글 올리면 운영자님이 알아서 빼실지도 모르지만 그냥 올려 볼께요. 저희부부는 잠자리 잊어버린게 한참이랍니다. 그렇다고 싸워서 그런것도 아니고, 남편도 나도 원하지 않아서 서로 생각이 없는거죠. 곰곰히 생각해 보니 요즘은 몸이 피곤해서 골아떨어지기 일쑤죠. 물론 남편도 같겠지만. 저희 남편은 테니스 광이랍니다. 저는 수영 조금 하구요. 아마도 서로가 운동으로 스트레스가 풀려 그런거겠죠? 그런데 뭐가 걱정이냐구요? 결혼생활 횟수로6년 만5년인데 왜 그런거 있잖아요. 그가 남처럼 느껴지는거. 그냥 맨숭 맨숭. 이혼할것도 아니고 아이 키우면서 행복해도 모자랄판에 뭔가 빠진채 하루하루가 흘러갑니다. 뭐가 분위기전환 할 꺼리가 있어야 할것 같은데...남편을 사랑하냐구요? 그렇다고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