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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병과의 전쟁 승리 예감


BY socoban 2000-04-18

우유병때문에 속상한 엄마 많죠...
어휴 전 말예요.
18개월째 우유병과 아들의 전쟁에서 엄마인 내가 지고 말았었는데
28개월된 우리 아들은 지금 다시 우유병과 전쟁을 하고 있어요
토요일 오후부터 지금까지 '우유통' 하고 잠시 잠깐 찾곤 한다
하지만 그때 그때 곰지가 물고 갔다고도 하고 또 착한 아이는 컵에 우유
먹는다고 꼬시기도 하며 잘 넘기고 있죠
근데 잠 잘때 안하던 손가락을 물고 자고 있다잖아요.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 우리 아이는 할머니 하버지랑 생활을 하고 있거든요.
잠잘때 보듬어서 안아 재워주세요 어머니 하고 부탁을 했는데...
여하튼 순조롭게 이번에는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