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꼬맹이가 잠든 틈을 타 아줌마의 문을 두드립니다.
여전히 많은 사연들이 올라와있네요.
낯익은 분들도 많고 새로운 분들도 많이 오셨구...
아줌마는 여전히 북적거려서 좋아요...
날씨가 참 좋아요...여기 이곳은...
지대가 높아 바람은 좀 불지만...
아까 책대여하러 내려갔다 왔는데 밑엔 조용하더군요...
지난주에 화원에 가서 방울토마토랑 고추, 피망 모종을 사다가
길다란 화분에 졸졸이 심었더랬습니다.
영양제도 주고 아침마다 물도 주고...
뭔가 새로운 일에 매달려 보고 싶어서요...
어젠 또 꽃축제가 있어서(여긴 부산이거든요...) 가봤더니
허브를 아주 싸게 팔더라구요...(1000원씩)
그래서 라벤더, 로즈마리, 애플민트, 골든레몬타임 각각 1개씩,
거북이 어항에 넣을 부레옥잠 하나(물을 자연정화시켜 준대요)
총 5000원으로 정말 맘이 넉넉해졌답니다.
작년까지 모종과 화분사다 다 실패했었는데요...
아마도 식물에 대한 제 사랑이 모자라서 그랬나봐요...
친정어머니께선 뭐든지 정말 잘 키워내시거든요...
올핸 사랑을 듬뿍 담아 꼭 잘 키워볼거에요...
모든 아줌마들에게 허브향을 띄워드릴께요...
허브향 너무 좋죠?
가까이들 계심 허브차도 한잔 드리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