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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는날


BY 꽁지엄마 2000-04-19

날씨탓도 아닐텐데 하루 종일 짜증 또 짜증 어제 남편에게 열받았는데 오늘은 딸이 내 속을 뒤집는다. 학교에서 돌아와서 찌뿌린 얼굴 무엇을 물어도 대답은 하지않더니 저녁무렵부터 질질 짜기 시작이다.속은부글부글 끓고 있는데 남편은 4개월째 출장중 모든것이 자기멋대로 기분내키면 전화 기분이꽝이면 무소식 내가전화 하면 뚝 모두가 다싫다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으면 그런데 용기가 나지않는다. 자식이 무엇인지 내가 바보같고 초라하고 미칠것 같다.내 인생은 어디갔나?...흑흑 울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