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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입니다. 인사드리고, 고민도 적겠습니다.


BY 줌마경림 2000-04-20

안녕하세요. 저는 1남(5세)1녀(3세)를 둔 주부입니다.
결혼한지는 6년이 다 되어 가는 군요.
ID를 설명하자면, 저는 박경림과 얼굴형이 비슷해요.
제가 보기엔 박경림보다는 조금 동그스름한데....

제 남편은 아이들을 너무 너무 좋아해서, 저에게 소외감을
안겨줍니다. 쓸쓸함이 밀려오는.....
아침에 출근할 때도 아이들 안아주느라 몇 분 늦는 날이
허다하고요.
아이들도 아빠만 좋다고 합니다.
큰아이가 지난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데, 어느날
선생님이 저를 보시며, 걱정스럽다는 듯, 아이들 90퍼센트가
엄마가 더 좋다고 말하는데, 찬희(아들이름)는 아빠가 더
좋다고 말했다는 거예요. 얼마나 민망하던지..
아이들이 아빠만 좋아 해서인지, 아이들에게 관심이 줄어
드는 저의 모습을 보면, 정말 가슴이 아파옵니다.
이럴수록, 아이들에게 정성을 다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줌마경림 많이 애용해
주세요. 건강하세요.
아줌마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