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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아줌마가 되자!


BY 정계순 2000-04-21

저는 요즘 나랏님의 정책에 힘입어 인터넷을 배우고 다닙니다.
3월에 기초과정을 마치고 너무 잘한다는 학원장의 말에 속아서(?) 정보검색사 시험을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한달동안 기초과정으로는 어렵고 힘들더라구요.
적어도 6개월이상 인터넷을 사용한 사람들이 응시하는데 초보가 하려고 하니 잘 안되네요.
집에서 아이들과 씨름을 할 때는 몰랐었는데 학원을 다녀보니 우리 주부들이 너무 세상과 담을 쌓고 사는 것은 아니가 싶더라구요. 하긴 일년에 책을 한권이나 읽을까 말까 하고 TV드라마는 쫙 꽤고 있어도 신문한장을 제대로 읽지 않으니...
쯧쯧쯧.. 제가 생각해도 좀 그렇더라구요.
물론 살림사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지만 우리 자신들을 위한 것에는 너무 소홀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인터넷을 사용하고 보니 '어라! 이런 세상도 있구나'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전국의 아줌마 여러분! 우리도 똑똑한 주부가 되자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