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미님 한테 전화가 왔어요.
아줌마에 글을 올렸냐고. 난 들어가 본 적도 없는데.
'로미'라는 제 흔하지 않은 이름으로 글이 올라와 있다는거예요.
대충 볼 일을 마치고 설마? 일단 이러한 계기로 들어왔어요.
그런데 정말 있네요.
급한 마음에 다 살펴 보지는 못 했지만,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아줌마 특유의 따뜻한 마음이 좋았고, 남경미씨의 음악을 올리
려는 노력이 처절하게까지 느껴졌어요.
남경미님과 저 어떤 사이냐고요?
아이들 같은 반 엄만데 관심사가 비슷한게 많아서 점점 친해지는 것 같아요.
아이가 자꾸 책을 읽어 달라고 졸라서, 그만 인사 드릴게요.
반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