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62

[한겨레 신문기사를 보고...]


BY 임양선 2000-04-25

한겨레 신문 월요일자(4.24)11면에 실린 것입니다.
'난나 이야기'라는 대학신문 편집장들의 이야기가 자주 실리지요..오늘은 숙명여대의 김승희 학생이 글을 썼더군요,,,
여성사이트에 가서 본 느낌을 썼는데,,한마디로 소문난 잔치가서 먹을거 없다는 말이었어요,뭐 그 학생은 "우리"아줌마 사이트에 안온거 같아요,,가서 보고 "이게다야?'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네요,,보고나서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 몇군데 있기는 해요,,다른 사이트에 가서 보면 (여성사이트라는)주로 성형수술에 대한 상담이나 화장품쇼핑,패션등,,소비적인(그렇다고 그게 다 나쁘다는건 결코 아닙니다)정보 만으로 가득하더군요,,인터넷 인구중 여성접속자가 전체의 37%나 된데요,,요즘 급속히 늘어 났겠지요,,단순히 남성이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을 설정하고 여성들만의 잔치상을 차려 놓고 보니 늘 공중파나 기존 대다수의 잡지에서 접하던 것과 별반 다를게 없고 단지 클릭 한 번으로 쇼핑이 된다라는게 미래 지향적이라고 이야기 한다는건 좀 생각한 문제라는건 저도 김승희 학생의 말에 공감하는 부분입니다..(워드가 늦다 보니 제글인지 그 학생의 글인지 오해 될까 겁나네요,,)

그 학생의 말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여성(피메일),감성(필링),패션의 3f가 지배 하게 될것이라고 말한다. 시대를 지배하는 한 축인 '여성'.세상의 반인 여성이 사이버 세계에서도 절반을 차지해가고 있다지만 여성을 바라보는 단면적 해석은 아직도 그대로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사라지는 수많은 사이트 가운데 여성전문 사이트가 그것만의 고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으려면 '다양성'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아서는 안될 것이다"

저도 지극히 동감하는 부분입니다..아줌마 사이트의 발전을 바라면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