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이가 학교에서 왔어요.
시무룩해서....
그리고 주저주저 말을 못하고....
수학시험지 받아 왔는데, 엉망~~~~~~
아침부터 컨디션이 엉망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지요...
하은이는 엉엉 울고...
난, 참을수가 없지 뭐에요.
우는 소리 내지마!!!
없는소리, 있는소리 다 퍼부었고,
아이의 생각이나, 기분은 전혀 생각 않고,
내 기분대로 휘두르고 있으니....
이를 어쩜 좋겠냐구요.
난, 뒤돌아서면 후회하면서도
왜, 이렇게 아이에게 못되게 구는지?
로미님! 오늘 나 왜 이러지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