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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마시는 사랑차 한 잔-norway님


BY 향기 2000-04-28

norway님
아름다운 풀꽃 향이 어우러진
사랑 차를 마시고 또 마시고 했습니다
어쩜 이렇게 분위기를 잘 아시나요
어젯밤엔 술한잔으로 고독을 달래고
이 아침엔 모든 번민은 다 던져 버리고
이렇게 근사한 차 한잔을 마시며
혼자만의 시간을 시작 해 봅니다
아침이면 [빨리 빨리 해라]
아이들 보내느라 입에 붙은 말이지요
이렇게 아이들 보내놓고
또 다시 아줌마 방에서 좋은 님들의 글을
읽고 있습니다
때로는 음악에 취하고
때로는 그림에 취하고
글 속에 묻어 나오는 향기에 취하고
그렇게 저는 아줌마닷컴에 취해가고 있어요
저도 님의 컴 능력을 배워서
하루 빨리 아침 인사라도 드리고 싶군요
그러나 너무 서두르는 건
그만큼 빨리 시들해 질 것 같아
아직은 님들이 올리신 글 속을 여행 하려 합니다
아마도 며칠은 걸려야 할 것 같아요
또 인사드릴께요
햇살이 좋아 세상이 온통 환하게 빛나는 아침이군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