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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heart 님 고마워요.! 왜냐구요?


BY 진달래 2000-05-17

뭐가 고맙냐구요? 거 있잖아요. 동시방에 쓴것.
'엄마는 거짓말장이' 이걸 멋지게 써 먹었어요.
어따가 써 먹었냐구요? 우리 초딩 1년 딸 가족신문을 만드는데,
동시 하나 쓸려고 하다가 myheart님 것 퍼다가 올렸더니.
우리 딸이 가족신문 최우수상을 탔지 뭐에요.
동시 옆에다가는 우리 딸이 엄마랑 딸을 그려놓았구요.
1학년이 500여명이 되는데 그중에서 제일 잘했지 뭐에요.
그래서 교장선생님 한테 축하전화도 받아가며, 그날 하루는
나와 내딸의 날이었어요. 초등학교에 처음 들어가서 받은 상
이니 오죽이나 좋았겠냐구요. 교장선생님이 부르셔서 교장실
까지 가서 상을 받았데요. 넘 좋은것 있죠.
언제 날이 되면 밥과 술한잔 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