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23

아직도 가슴이 콩당 콩당


BY 써니 2000-05-18

어제 밤 11시 즐거이 우리 아기트 회원님들이랑 설레는 맘으루
첫 만남을 가졌답니다
반가운 맘에 뛰는 가슴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어디서 망칫리가...
귀기울여 보니 우리 아랫집 1층 (우린 1층)남편의 무언의 협박
소리인거 있죠?
그시간까지 잠안잔 우리 아그들 탓이 우선이겠지만 그래도 망치가 뭡니까?
무섭더라구요.
아이들이 고작 4살 아들 6살 딸이거늘
정말 제가 어찌해야 할까요?
아이들을 묶어놓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시골로 이사갈수도 없고
그간 낮에 아니 정확히 오후 6시 초저녁에도 2번 올라 왔더라구요 연신 고개를 조아리며 미안을 외쳤지만 돌아가고나선 정말
속상하더라구요 아랫집도 아들만 둘이거든요
이해해줄만도 한데...
제가 너무 제욕심만 차리는 건가요?

아파트에 사는 우리 아이들 너무 안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에게 조용히 하란 애기가 얼마나 스트레스겠어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아아들로 키워야겠다는 맘은 변함없지만
그래도 지금의 제 맘은 너무 씁쓸 한거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