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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행복


BY sarah 2000-05-21

지금 저흰 많이 늦은 밤입니다
이번 주는 내내 아이가 열이 나서 너무나 지쳐있는 토요일이죠
지금은 아이가 열도 많이 내리고
남편과 나란히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읍니다
항상 좋을 수만 없는 것이 결혼 생활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희도 많이 토닥거리죠
하지만 일주일 내내 칭얼거리는 아이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일하러 다니던 남편도 오늘은 좀 여유가 생긴듯 합니다
맥주를 여러병 마시고 지금은 나즈막한 콧소리를 내며
고단한 여장을 풀었읍니다
늘 힘들어도 먼저 사과하는 남편의 배려
고맙다고 생각하며 살고있읍니다
사랑하며 사세요
자기야! 사랑해! 내 맘 알지
늘 투정부려도 잘 받아줘서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