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우리 아들 유치원 갈시간30분전. 쌍둥이들은 아직도 쿨쿨. 원복이랑 양말이랑 꺼내 놓고 컴 앞으로갔다. 그러면서 미안한 마음에 아들 한번 바라보고.... 컴을 켜지 않았다. 나처럼 아이들이 많은 엄마는 아이들에게 1;1사랑을 시간 나는데로 나누어 주라는 책귀절을 생각하고 커피한잔과 아들과 함께 식탁에 앉았다.
아들에게 전하는 엄마의 사랑과
아들에게 바라는 엄마의 말과
오빠가 동생들에게 해야하는 행동과
42개월된 아이에겐 조금은 벅찬 피아노교습에 대한 얘기와
아들이 부르는 노랠따라 부르며
그렇게 시간을 썼다...
복도전체가 쩌렁쩌렁 울릴정도의 아들인사에 놀라며 아들딴에도 좋은 시간이었음을 느낀다.
그리고 지금 이시간 난 아들보다 더한 만족감에 이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