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살짜리 예쁜딸과 가정적인 낭군님과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 사는 29살의 주부입니다.
아침 일찍 신랑 출근시키고 오늘은 마냥 몸이 늘어지고 해서
오전에 늦잠을 많이 잤습니다.
옆에서 딸아이가 쥬스를 달라고 보채군요.
이제 동생을 볼 때도 되었구나 싶어서 일을 계획했는 데
벌써 2달째 헛수고네요. 자꾸 조바심이 나는 것은 왜 일까요.
하나는 너무 외로울것 같고 둘은 꼭 있어야 된다는 생각인 데
자식 둘을 데리고 다디는 가족들을 보면 왠지 꽉 차 보이는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듭니다.
세탁기에 빨래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고 날씨는 왜 이렇게 좋은 지 모르겠군요.
집안일만 하다 보니 자꾸만 무력해지는 나 자신을 느낍니다.
지금은 애기가 어려서 이렇게 지낸다지만, 애들이 크면 막상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 지 덜컥 겁이 나기도 합니다.
여러분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아줌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