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 마음에 얼마나 황당하고 억울했습니까?
어려운 친구를 차마 떨치지 못하고 도우려던 명순씨의 진심이 여지없이 무너지고 왜곡되는 상황에 저도 가슴이 떨립니다.
친구 어머니의 억압적이고 일방적인 태도에 많이 놀라셨죠?
앞 뒤 없이 막무가내인 친구 어머니와, 거기에 맞장구치는 경찰들까지..... 얼마나 분통이 터집니까?
자기 자식이 귀하면 그 친구도 당연히 소중한데, 이익이 되지 않았다고 (사정도 모르면서) 여지없이 밀쳐버리는 얄팍한 이기심에 어린마음이 많이 상처받았군요.
더구나 어머니까지 힘들게 했으니...얼마나 상처가 컸으면 '아줌마들이 다 그러냐'고 항변하실까 싶네요
저도 대학 2학년 딸을 키우고있는 아줌마예요
여린 마음에 오죽 고통스러웠겠나 가슴이 아리구요, 다만 그 사건이 너무 오래 명순씨를 괴롭히지 말았으면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친구 어머니의 태도로 보아 그 친구는 명순씨를 통해 평소 많은 위로를 받았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