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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이~ㅆ ~어


BY 마리아 2000-05-27

에구 쓴 것 다 날라갔어.
내가 꽁꽁 숨긴 어젠가 그제도 축하코너에 글을 올리구 왔다구.
곱단, 영자, 루비, 뽀, 미카,엘라, 울프 다 불른건가?
읽느라고 힘들었지만, 다들 글 올리느라고 힘들었겠다.

비도 오는데 다들 뭐하고 있는지
난 비디오나 실컷 봤다.
며칠 전에는 백화점 갔다가 가방에 옆구리를 얻어맞았다.
문이 열리는 데, 천천히 걸어가는 날 어떤 아줌마가 가방을
좌우로 흔들며 뛰어가더라구.
냅다 내 옆구릴 치고 가는 거 아니겠어.
아팠지만 젊은 남자 직원이랑 여직원이 옆에 있어 아무 소리도 못했지.

지리산에 가자구?
좋지, 근데 혼자 가면 어떻게 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