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원피스를 만들려구.. 사논 프린트 천이 있거든요..
어제 원피스를 만들려고 하다.. 치마와 나시를 만들기로 맘먹고.. 새벽2시부터 5시까지 열심히 만들었답니다.
만들면서 이 치마는 친정엄마를 갇다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천이 모자라 엄마에게 맞는 나시는 만들어 드리지 못하지만..
치마는 완성을 했어요..
나시는 시간 나는데로 완성해서 제가 입을려구요..
엄마한테 그 치마를 드리면 얼마나 좋아하실지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지네요..
지난번에 행주 만들어 드렸더니 잘했다고 칭찬해 주셨는데..
이번엔 제가 조금 신경을 써서 만들었거든요..
제가 입을 치마라면 바늘질을 한번씩만 했을텐데.. 엄마드릴꺼라 바늘질에 신경을 좀 썼어요..
오늘하루 완성된 치마를 보며 행복했답니다.
이번주엔 늦게라도 엄마한테 가서 치마드리러 가야겠어요..
저 참 착한딸이죠?
우리엄마 빨리 할머니 만들어 드려야 더 착한딸일텐데..
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