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덥다. 상추쌈 친구들아.
여긴 병원인데 오랫만에 오니 시설이 좋아졌다.
내가 이 병원 돈 벌이에 한 몫 하지 않았겠어
인터넷도 할 수 있게 해서 지금 편지 올리고 있지롱.
선생님하고 언제 임신 시도할 까 얘기하고 그랬어.
오랫만에 보니 선생님이랑 간호사랑 넘 반갑더군.
선생님이랑 간호사도 내가 반가운 가봐.
헤헤, 나혼자만의 생각인지도 모르지만, 이메일로 가끔 소식 전하니까 오랫만에 와도 낯설지가 않더라구.
담주나 돼야 집에 갈 것 같아.
근데 월요일에 갈 것 같아 어쩜 정팅에 참석할 지 어떨지 모르겠다.
글구 내일은 저녁에 <아나키스트> 보러 간당
왜냐면 내가 동호회에 눈물로 호소했거든.
이번에 서울가는데, 시사회 날짜랑 맞으니 제발 뽑아달라구.
해서 영화보지롱!!1
담엔 집에 가서 편지 올릴게.
참, 다들 팩좀 해라.
에버랜드서 많이 탔을 텐데, 이젠 신경써야 할 나이지?